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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토세과표 백억이상 23명/내무부 국감자료/법인은 4백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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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토세과표 백억이상 23명/내무부 국감자료/법인은 4백24개

입력
199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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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개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대표 윤익성씨-법인 한전 종합토지세 과세표준액이 20억원 이상되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모두9백34명이며 과표가 1백억원이상인 법인은 4백2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내무부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의하면 개인소유 부동산의 지난해 종합토지세 과표 1위는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대표 윤익성씨로 1백83억3천7백만원, 2위는 송금조씨(부산진구 전포동)의 1백75억9천8백만원이다.

 종합토지세 과표는 토지이용가치와 공익여부 등을 고려해 매겨지는 세금 부과액과는 달리 소유 토지의 등급과 면적에 따라 산정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땅부자를 가리는 근거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종합토지세 과표가 1백억원이상인 개인은 23명으로 신격호롯데그룹회장, 김련준한양대재단이사장, 이건희삼성그룹회장, 정몽헌현대전자회장, 김진재민자당의원등이 포함돼 있다.

 법인 가운데는 한국전력공사가 7천4백61억4천8백만으로 1위를, 한국토지개발공사가 6천5백85억5천8백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과표가 1천억원 이상인 법인은 30개, 5백억원이상은 78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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