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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국감 종교공방/군인신자 기독교-불교-천주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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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국감 종교공방/군인신자 기독교-불교-천주교순 

입력
199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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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과 달라 “지휘관 편향아니냐” 현역 군인의 80% 가까이가 종교를 갖고 있으며 이중 기독교신자가 절반을 넘는다. 국방부는 5일 국방위국정감사에서 림복진의원(민주)이 요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집계에 의하면 현역장병신자는 52만7천4백27명으로 전체군인의 78.7%이며 이중 기독교도가 28만8천8백46명으로 54.8%, 불교신자는 15만9천1백27명으로 30.2%, 천주교는 7만8천6백99명으로 14.9%이다.

 군종장교에서도 4백91명중 기독교가 3백34명(68.0%) 불교 91명(18.5%) 천주교 66명(13.4%)순이었다.

 군종교시설은 총 1천7군데로 이중 기독교가 6백51군데(64.6%) 불교 2백15군데(19.2%) 천주교 1백41군데(14.0%)이다.

 종교별 예산은 군종행사비가 육군의 경우 기독교 60%  불교 23.7%  천주교 16.4%이며 해군은 기독교 46% 불교 31% 천주교 23%, 공군은 기독교 50% 불교 25% 천주교 25%로 나타났다. 종교활동 지원비는 육군이 기독교 55.5% 불교 16.3% 천주교 13.6%, 해군이 기독교 48.5% 불교 31.1% 천주교 14.7%,공군이 기독교 45.6% 불교 22.8% 천주교 22.8%였다.

 림의원은 정부의 91년 인구조사에서 종교인구중 불교가 51.2% 기독교가 34.4% 천주교가 10.6%였던 점을 지적, 지휘관의 편파적 종교관때문에 군이 특정종교 위주로 지나치게 편향되는것 아니냐고 따졌다. 림의원은 이들 자료를 근거로 군종정책이 형평성을 잃고 있어 위화감을 조성할 소지가 충분한 만큼 균형있는 군종정책 수립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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