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도로 항만등에서 수송지체로 발생한 물류비용이 지난해의 경우 6조2천억원에 달한것으로 추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건설부의 조사·분석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총 물류비용은 28조여원(GNP의 14.3%)으로 이중 도로 화물터미널 항만등의 수용능력 부족으로 인해 허비된 비용은 전체의 22%인 6조2천억원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체증으로 인해 도로상에서 발생한 지체비용이 4조8천여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항만에서의 지체비용이 1조원, 화물터미널에서의 지체비용이 4천억원 정도인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지체비용은 도로용량이 자동차 증가속도에 미치지 못하는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경제·사회적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지난 6월말 현재로 전국의 자동차수는 총 5백73만대를 기록, 지난해말의 5백23만대에 비해 6개월동안 50만대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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