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최근 자동차 업계와 연방정부가 연료의 평균효율을 3백%이상 높이기 위해 공동 연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기존 자동차들보다 연료 효율이 세갑절이 높고, 가격면에서 일반대중이 구입가능하면서도 멋진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있다. 산업계와 정부 기술자들이 이를 위해 공동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야심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클린턴대통령의 계획에 의하면 위험부담이 가장 큰 부문의 경비는 연방정부가 좀더 많이 떠맡지만 산업계와 연방정부가 공동으로 분담한다.또 작업은 세분야로 이뤄진다. 첫째, 생산가를 줄이고 신제품을 시장에 신속히 내놓기 위한 첨단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두번째는 멀지않은 장래에 자동차의 효율과 안전도및 배기오염도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며 마지막으로 연료의 효율을 세갑절 늘릴 수 있는 신형 차량을 개발하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같은 연구작업을 통해 미 연방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과학 기술자원과 민간 산업계의 역량을 접목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번 합의는 중대한 평화배당금을 의미한다. 국방부의 전반적인 연구시설뿐 아니라 무기실험실의 고도 기술을 일반 산업계가 이용하게 된다. 산업계가 신무기체계를 위해 개발된 초강도의 경량급 물질들을 이용하게 되면 30년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엔진들을 자동차가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합의발표장에는 미국의 3대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사의 회장들이 참석했다. 존 스미스GM회장은 이 계획이 산업계의 기술과 사고능력에 도전할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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