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의 평화정착으로 나프타의 국제거래가격이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유화업체에 수지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3일 석유화학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화공업의 기초원료인 나프타의 국제가격(운임포함가격 기준)은 현재 톤당 1백50달러로 지난해말에 비해 35달러가량 하락했다.
이에따라 연간 나프타소비량 1천1백만톤중 절반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유화업체들은 나프타 국제가격이 현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간 1억8천여만달러에 달하는 수지 개선효과를 누릴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별로는 수입나프타 의존도가 높은 삼성종합화학이 3천6백만달러, 현대석유화학 3천2백만달러, 유공 2천7백만달러, 대한유화 2천4백만달러, 그리고 대림산업이 1천8백만달러이상 경영수지가 좋아질것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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