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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 호텔서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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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 호텔서 추락사

입력
199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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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김진각기자】 3일 상오 3시25분께 강원 양양군강현면 낙산비치호텔 나이트클럽 출입구바닥에 이 호텔 325호실에 투숙했던 서울 S여대 이진분교수(47·여·서울 종로구 구기동 조영빌라)가 떨어져 숨져 있는것을 호텔종업원들이 발견했다. 호텔측에 의하면 이교수는 이날 새벽1시50분께 내연의 관계인 서울 H대 전사무부처장 방모씨(49·서울 강남구)와 함께 투숙했다.방씨는 경찰에서 호텔에 투숙한뒤 이교수와의 관계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중 이교수가 갑자기 흥분해 베란다로 가 13m아래 바닥으로 뛰어내려 종업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진술했다.

 이교수는 S여대 총장의 딸로 차기 총장후보로 알려져 있으며 방씨는 지난 5월 광운대 부정입학사건과 관련, 부정입학을 알선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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