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해 국내소비량 3%·6년후 5%까지【도쿄=연합】 일본 정부는 올해 쌀 흉작으로 인한 부족량 수입을 계기로 쌀 수입 한도를 미리 정해놓는 「최소시장 접근 방식」에 의해 쌀시장을 개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것으로 2일 알려졌다.
농림수산부 당국자는 올 연말까지 타결될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상에서 「예외없는 관세화」는 회피하더라도 협상타결을 위해서는 일정량의 수입개방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검토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연립 여당 및 정부 각 부처 간에 이 문제가 정리되지는 않았으나 11월 아태 경제협력(APEC) 정상회담과 12월 중순의 우루과이라운드 합의 시한을 앞두고 일본 정부로서도 최종 결단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따라 우루과이라운드 합의에 따른 실시 첫해에 국내 소비량의 3%(약 30만톤)를 수입하고 6년후까지 이를 5%(50만톤)까지 확대하되 관세는 없애거나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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