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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태도변화 없으면 안보리 회부 불가피”/한 외무 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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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태도변화 없으면 안보리 회부 불가피”/한 외무 간담회서 밝혀

입력
1993.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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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수종특파원】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일 『북한의 핵문제해결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제시했던 9월말의 시한에 얽매이지않고 수주일간의 여유를 줄수 있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이날 저녁 뉴욕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모든 조치를 취한뒤 대북제재에 들어가도 늦지않다는 점에서 북한에 대해 한번 더 기회를 줘야한다』면서 『북한핵문제가 예상했던것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절망적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그러나 『수주일후에도 북한핵문제가 타결되지 않는다면 우리 의사에 상관없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핵문제를 다시 유엔안보리에 회부할것이며 안보리가 이를 취급지 않을 수 없을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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