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2일 연방평의회를 오는 9일 소집할것이라고 밝혔다. 연방평의회는 옐친이 새로 구성할 계획인 연방의회의 상원이 될 기구로서 러시아연방의 88개 각 공화국과 지역등의 입법·행정부 지도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소집될 연방평의회가 옐친이 지난달 21일 선포한 포고령을 합법화하고 선거법등 향후 정국 일정을 확정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옐친대통령은 연방위원회 내의 일부 지방정부 지도자들이 대통령의 의회해산 포고령에 반대의사를 나타내자 예정됐던 연방위원회 개최를 연기해왔다.
연방위원회는 정부와 의회의 대결로 최악의 혼란상태에 빠진 러시아 정국 위기의 향방을 가늠할 지렛대가 될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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