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감자료 국방부가 율곡사업에서 무기 직구매원칙을 세웠음에도 불구, 지난 88년부터 92년까지 모두 3천6백12만달러를 중개수수료명목으로 지출한것으로 2일 드러나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88년부터 92년까지의 율곡사업 과정에서 외국의 무기제작사들이 우리측 중개상등에게 지불한 커미션은 총 무기구매대금 31억8천1백63만8천달러의 1.45%인 4천6백38만여달러에 달하는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정부는 88년에 10억5천2백20여만달러, 89년에 5억3천7백69만여달러, 90년에 8억2천3백15만여달러, 91년에 3억3천3백59만여달러, 92년에 4억3천4백96만여달러를 각각 외국으로부터의 무기구매에 쓴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동남아등의 농축수산물이 국내에 밀수입 돼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 농축수산물을 밀수입한 업체들에 농업안정기금등의 정부자금을 지원해준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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