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강성산정무원총리는 2일 황인성국무총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오는 5일 상오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 3명의 실무대표를 예정대로 내보낼것』이라고 통보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핵전쟁연습중지 및 국제공조체제포기등의 전제조건을 내세워 특사교환 실무접촉을 무산시켜왔는데 이날의 통보로 일단 기존의 입장을 철회했다.북한이 이처럼 실무접촉의 전제조건을 철회함으로써 새정부들어 처음으로, 그리고 지난 1월25일 핵통제공동위원장 접촉이후 8개월여만에 남북대화가 5일 재개된다.
한편 정부는 4일 황총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측 제의대로 5일 송영대통일원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들을 통일각에 보내겠다는 입장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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