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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기능인력양성소 12곳 신설/수출 유망품목 디자인 집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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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기능인력양성소 12곳 신설/수출 유망품목 디자인 집중개발

입력
1993.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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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형 공장·임대공단 건설도/상공부 육성책상공자원부는 28일 중소기업의 기술기능 인력난을 덜기 위해 내년부터 95년까지 전국 10곳에 업종별 공동직업훈련원,기협중앙회에 중소기업연수원을 각각 설립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내에 2년제 또는 6개월 과정의 야간기술 연수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제품의 디자인개발과 품질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해마다 2천명씩 산업체 소속 디자이너의 보수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97년까지 유망수출품목을 대상으로 9천7백여건의 디자인개발과제를 선정,개발키로 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에 적합한 공장용지 공급을 늘리기 위해 내년중 아파트형 공장 9개동을 준공하고 6개동을 착공하며 시화 및 남동공단에 5만평 규모의 임대공단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공부가 중소기업 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이날 국회에 제출한 94년도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별기업 중심의 직접지원 방식으로 운용해온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방식을 내년부터는 공동시설 확충과 기능인력 양성,공장용지 공급 등 간접형태의 기능별 지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모기업의 수급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인력양성 지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기술인력 개발비용의 세액공제 범위를 현행 지출증가분의 35%에서 50%로 확대하는 한편 대기업의 「수급기업 협력기금」 조성규모도 대폭 늘리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기능이 부실한 기존 중소기업협동조합은 과감히 정리하는 동시에 현재 5백77개인 협동조합수를 내년말까지 6백30개로 늘려 공동기술개발,공동전시판매장 설치,단체표준제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방자치제 실시에 맞춰 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각 시도가 지역특성에 맞는 「중소기업 육성계획」을 수립케 한뒤 이를 중소기업 정책심의회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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