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AFP=연합】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 등 세계 3대 경제기구는 27일 공동성명을 발표,전세계 정치지도자들에 대해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신속한 타결을 위해 「용기있고 안목있는」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피터 서덜랜드가 사무총장이 이날 발표한 3개 기구 공동성명은 UR협상이 붕괴되도록 방치할 경우 이미 취약해진 세계경제는 비참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공동성명은 UR협상이 실패로 끝나면 보호주의 물결을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보호주의가 확대될 경우 경기회생은 저해될 것이며 이에 따른 경제회복의 둔화는 결과적으로 보호주의 압력을 조장하는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부와 유럽공동체(EC) 협상대표인 레온 브리튼경은 이날 농산물 보조금 문제를 둘러싼 쌍방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회담을 시작했지만 별 진전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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