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 안기부장 금일봉 “역경극복 사회 이바지를”/럭키금성 복지재단 구자경대표 5백만원 기탁/장애인 작가 이범순씨 사진전 수익 3백25만원전신마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김소영양(본보 23일자 조간 31면 보도)을 돕기위한 성금이 각계로부터 답지하고 있다.
김덕 안기부장은 『소영양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학업에 정진,국가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금일봉을 보내왔다.
럭키금성 복지재단(대표이사 구자경)은 28일 김양에게 전해달라며 성금 5백만원을 한국일보사에 기탁했다. 구 대표이사는 『사지마비라는 엄청난 장애에도 절망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김양의 놀라운 재활의지에 박수를 보낸다』며 『미국유학의 꿈을 반드시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7월1∼3일 대학로 예총회관에서 사진전을 열었던 장애인 사진작가 이범순씨(80·본보 7월1일자 조간 23면 보도)도 이날 사진전을 통해 모아진 성금 3백25만원을 김양을 돕는데 써달라며 한국일보사에 보내왔다.
20년전 척추를 다친 이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명승지를 카메라로 잡은 53점의 사진을 모아 「의지의 사진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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