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미국정부는 수백명의 한국전 참전 미군포로들이 비밀리에 구 소련으로 이송된후 수감돼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서 러시아측에 문제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미국은 다양한 미국 및 러시아의 소식통들로부터 획득한 새로운 정보를 토대로 작성된 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이 보고서를 이달초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러시아측에 전달했다.
「한국전 참전 미국 포로의 소련이송」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를 클린턴 행정부는 공개하기를 거부했으나 AP통신을 비롯한 일부 언론에 복사본이 유출되면서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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