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추석 대목경기가 신통치 않은데다 실명제후 이미 돈이 많이 풀려있어 시중의 추석용 현찰수요가 예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한은은 그러나 실명제이후 통화수위가 높아진 상태에서 추가로 추석자금이 나가고 있어 물가불안이 우려된다고 지적,다음주에는 통화채 매각 등을 통해 과다하게 풀려있는 시중자금을 부분적이나마 환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추석 열흘전인 20일부터 이날까지 풀린 현찰은 1조7천7백14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직전 같은기간에 증가한 현찰 1조4천8백54억원보다 다소 많은 것이지만 지난 25일에 지급된 공무원 월급 4천억원 등 월말에 따른 계절적인 요인을 제외한 순수한 추석용 현찰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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