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E 럭 한미연합군 사령관은 27일 『주한미군은 95년말까지 최신예 지상 및 포병,항공무기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 럭 대장은 이날 하오 롯데호텔에서 한미 협회와 주한 미 상공회의소가 공동개최한 만찬강연회에 참석,「한국방위의 연합군체제와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주제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에서 전투가 발발할 경우 이를 수행할 완벽한 준비태세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클린턴 대통령은 「만일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이는 북한의 종말을 고하는 것이 될 것이므로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북한의 시도는 무의미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면서 『한미 연합군사령부는 이같은 클린턴 대통령의 언급이 엄연한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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