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기 사채의존 매우낮다/작년말 1.8%에 불과/국민은 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기 사채의존 매우낮다/작년말 1.8%에 불과/국민은 조사

입력
1993.09.28 00:00
0 0

국내중소기업들은 자금이 부족할 때 대부분 제도금융기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알려진 것과는 달리 사채의존도는 크게 낮은 것으로 27일 조사됐다.국민은행이 종업원 5인 이상 3백인 미만의 1천9백68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중소기업 차입금 총잔액은 전년대비 16.9% 늘어난 21조3천3백81억원이었으며 이중 은행 제2금융 회사채발행 등 제도금융기관 차입비중이 97.1%에 달했다.

반면 사채이용도는 1.8%에 그쳤다. 1억원이 필요하면 9천7백만원 가량은 제도권에서 조달하고 1백80만원만 사채시장에서 급전으로 구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일수록 사채 민감성이 크다는 일반적인 인식은 사실과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채이자율과 어음할인율도 월평균 1.92%와 1.98%로 91년보다 0.1% 이상 하락했다.

지난해 중소기업들이 꾸어 쓴 돈의 총액은 11조2천9백61억원. 전반적인 경기위축에 따른 시설투자 부진으로 자금수요가 수그러졌기 때문에 차입액 규모가 91년보다 3.8%정도 줄어들었다. 업체당 평균 조달액도 1억6천1백만원으로 91년의 1억7천4백만원보다 7.5%나 감소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