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김진각기자】 26일 새벽 2시께 강원 춘천시 석사동 삼익 2차 아파트 201동 앞길에서 해직교사 길옥화씨(31·여·강원 원주시 평원동 144)가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박병훈씨(5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서울 성동구 신양중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하다 전교조 가입후 89년 8월 해직된 길씨가 최근 어머니에게 『죽어버리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자살동기를 조사중이다. 길씨는 25일 하오 1시께 외출,친구들이 있는 춘천에 다니러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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