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외국인 불법취업자들의 강제출국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이들 외국인을 고용중인 중소제조업체들이 당장 대체인력이 없어 인력확보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5일 기협중앙회와 업계에 따르면 염색 도금 주물 기계 피혁 등 내국인이 싫어하는 이른바 3D(더럽고 위험하고 힘든) 업종의 중소기업들은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채용이 불가능해지는 내년초부터 인력난으로 인한 조업단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6월까지 법무부에 자진신고해 출국이 유예된 2만5천5백33명의 불법취업 외국인 가운데 8월말 현재 우리나라에 머무르고 있는 외국인은 1만8천9백3명으로 이들은 오는 12월15일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출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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