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자율사정차원에서 3급이상 고위공직자 10명을 퇴진시켰다.시가 후진을 위한 용퇴의 형식으로 자진사퇴토록 한 고위공직자는 이기창(종합건설본부장·1급) 이문재(동착구청장·2급) 허재구(양천 〃 · 〃 ) 김문종(본청재무국장· 〃 ) 권이긍(지하철공사 총무이사· 〃 ) 이병규(도시개발공사이사· 〃 ) 김창근(강남병원 감사· 〃 ) 정동수(성북부구청장·3급) 윤태경(서울대공원 관리사업소장· 〃 ) 채홍식씨(전자계산소장· 〃 ) 등이다.
시는 이들중 산하공사에 파견돼있던 이병규 도시개발공사이사와 김창근 강남병원감사는 시공무원 신분만을 박탈되고 현직은 유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퇴대상자로 거론되던 신성호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공사사장은 다음주내로 사퇴할 의사를 밝혔고 시가 사퇴를 종용해온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사표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진사퇴중 일부는 무사인일,인사업무관련 금품수수,공직품위손상 등의 비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사를 발표한 우명규 서울시 부시장은 『침체된 조직을 활성화하기위해 고위공직자를 대폭 물갈이 했을 뿐 외부의 압력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고위직들의 퇴진에 따른 후속인사를 내주중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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