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24일 은행 단자 상호신용금고 등에 대한 검사를 추석연휴가 끝나는대로 재개,금융실명제 관련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관련 임직원은 물론 해당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은행감독원은 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이들 금융기관에 대한 정기 또는 수시검사를 중단했으나 실명제에 따른 충격이 어느 정도가 가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실명제 관련업무를 위주로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은행감독원은 이번 감사에서 특히 ▲주민등록증 등 객관적인 증빙에 의한 실명확인 ▲금융거래 내용의 국세청 통보의무 준수 ▲외부의 부당한 정보요구나 은행원의 누설 등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에 대한 비밀보장 조항의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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