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카와 총리 밝혀【도쿄 AP=연합】 미국과 일본은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무역목표를 구체적인 숫자로 설정하지 않는다는데 합의했다고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 총리가 24일 말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27일 뉴욕에서 열릴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 문제는 제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측으로부터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목표치 설정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동의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이날 참의원에서 한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22일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의 무역관련 기본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미국은 일본이 대미 무역흑자를 앞으로 3년동안 절반으로 줄여 무역흑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로 제한할 것을 요구했으나 일본측은 이를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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