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여객기 반군에 또 격추

【트빌리시 로이터 AP=연합】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그루지야에서 22일 이틀만에 두번째로 국내선 여객기가 압하스 분리주의자들에게 포위된 수후미항 상공에서 반군의 미사일에 격추돼 수십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루지야 관리들은 이날 수도 트빌리시에서 군인 25명 등을 싣고온 투폴레프(TU) 154여객기가 수후미 공항에 착륙하던중 반군의 포함에서 발사된 열추적 미사일을 맞고 폭발,26명의 승객은 탈출했으나 80여명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21일에도 그루지야의 TU134 민간여객기 1대가 수후미상공에서 피격돼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러시아 및 압하스반군과의 평화회담 후 귀국하던 그루지야대표단과 기자 등 27명이 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