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상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23일 교통부에 의하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에 비해 13.3%나 줄어들었으나 고속도로에서만 사망자가 9.4% 증가한 9백97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일반국도는 14.6%(4천7백89명),지방국도는 15.5%(5천6백12명)가 각각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경부고속도로 확장으로 통행이 수월해진데다 차량의 성능이 좋아져 과속 추월 과적운행에 따른 사고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교통부는 24일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톨게이트와 휴게소 등에서 차량운송단체와 함께 「고속도로상에서 제한속도 지키기」 캠페인을 펼쳐 제한속도(시속 1백㎞) 차간거리 1백m 지키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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