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도중 귀순한 북한유학생 이정철씨(25)가 23일 하오 1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대한항공 616편기로 입국했다.이씨는 기자회견에서 『중국 남경하해대학 농전수리공정과 유학도중 북한의 낙후상태와 비민주적 체제에 환멸을 느끼게 됐다』며 『지난 8월 졸업과 북한귀국을 포기하고 동남아시아 제3국으로 갔다가 현지경찰에 붙잡혔는데 그때 한국대사관과 연락,도움을 받았다』고 귀순경위를 밝혔다.
북한의 식량사정에 대해 이씨는 『현재 식량배급이 한달이상 밀리고 새벽부터 배급소 앞에서 줄을 서야 하며 일부 배급소는 소동이 벌어져 부서지기까지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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