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정화기자】 21일 하오 5시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이 대학 손종국총장(41)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던 학생 5백여명과 이를 막으려는 체육학과 학생 1백여명이 충돌,김용훈군(23·서울캠퍼스 법학4) 등 20여명이 머리 등을 다쳐 동수원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학생들은 이날 하오 4시께 서울캠퍼스에서 온 3백여명과 함께 중앙도서관앞에서 「손 총장 구속처벌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진뒤 쇠파이프와 각목을 들고 도서관 1층에 있는 총장실로 들어가려다 야구방망이와 쇠파이프를 들고 도서관앞을 지키던 유도부 학생들과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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