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유지활동 적극 참여”【도쿄=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는 21일 『오늘의 국제정세는 북한의 핵무기 확산우려,세계경제의 침체,기아와 빈곤에 시달리는 개발도상국 문제 등으로 매우 불투명하고 유동적인 상황하에 놓여 있다』며 『일본정부는 이같이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이날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행한 소신표명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계적으로 산적한 문제들을 극복,냉전후의 새로운 평화질서를 구축하는 것이 오늘의 역사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또 『일본은 평화헌법 아래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에 적극적으로 공헌하는 것이 국가이념에도 합치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충분한 이해를 얻어 유엔을 중심으로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노력에 최대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치개혁이 연립내각의 최우선 과제임을 거듭 확인하면서 『어떤 경우라 하더라도 이번 국회 회기안에 정치개혁의 실현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해 부패방지 조치를 포함한 정치개혁 4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