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20일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부도를 내는 건설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추석을 앞두고 중소건설업체들의 임금체불 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건설부가 관장하는 각종 공사대금 등 총 3천5백73억원을 추석이전 집행자금으로 추가 배정했다.건설부에 따르면 실명제 실시이전인 지난 1월부터 7월말까지 부도업체수(건설업체)는 월평균 23개 정도였으나 실명제가 실시된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한달여간 부도업체가 36개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추석을 앞두고 10여개 건설업체가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등 자금난으로 인한 임금체불사태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