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정진규 부장검사)는 20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촌동생 노성우씨(45·한성기공(주) 대표·서울 강남구 대치동 창암빌라 302호)와 노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신현철씨(40·조원인터내셔날 대표·서울 성동구 광장동 현대아파트 502동 202호)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노씨는 노 전 대통령이 재임중이던 91년 9월14일 자신이 경영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성기공(주) 사무실에서 사업관계로 알고 지내던 신씨로부터 『수입바나나 비상장 경매사건으로 구속된 사돈이 석방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교제비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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