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여의도·강서구등/외곽 경전철 1백㎞ 건설/2011년까지 3단계 추진서울시는 20일 지하철 및 경전철 2백20㎞를 신설하고 올림픽대로와 강북 강변 북로위에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서울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원종 서울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2천년대에 대비,교통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정비기본계획을 발표,기존노선이 연결되지 않아 교통망이 취약한 김포하남,안양구리,왕십리하계구간 등 4∼5개 노선에 3기 지하철 1백20㎞를 2001년까지 주변 시도와 합동으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29면
시는 3기 지하철이 닿지 않는 서울 외곽지역에는 1백㎞의 경전철을 건설키로 했으며 노선은 미아리,여의도,강서구지역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와함께 도시내부 고속화도로의 고가화방안도 마련,강북 강변로(28㎞)와 올림픽도로(21㎞) 등 2개소에 고가도로,광교마장동간 청계고가도로(5㎞)에는 2층 고가 또는 지하차도를 건설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검토해온 4개 노선 60㎞의 지하차도 건설을 추진하고 상계신상계역(5㎞),안양서울대(6.3㎞) 등 4개 노선 27.8㎞의 도시고속도로도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체계도 대폭 개편,2001년까지 도시형 버스를 폐지,좌석형 직행버스와 마을·순환버스로 대체하고 고급택시 확대를 통해 택시를 2원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효율적인 교통행정을 위해 96년까지 교통전담부시장제(또는 전담부시장보),2000년까지는 교통본부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교통정비계획을 내달중 열리는 교통부 중앙도시 교통정책 심의위원회에 상정,2011년까지 3단계로 나눠 시행키로 했으며 총 22조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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