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현대 회장 면담/김영삼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20일 아침 청와대에서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과 조찬을 함께하며 경제활성화의 노사분규 해소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울산 현대그룹 노사분규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대단히 잘못됐으며 모든 기업체에 비치는 영향이 컸다』고 지적하고 『노사안정이 경제회생의 80%를 차지하므로 내년에는 절대 노사분규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실명제 실시로 노사간에 새로운 시대를 맞은 만큼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로 무역흑자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현대의 위치로 보아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관련기사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