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분야 제2인자인 이남청부총리가 27일 정부초청으로 공식방한한다.이 부총리는 27일 하오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어 경기 부평의 대우자동차를 둘러본후 국내자동차업계 대표들과 만나 자동차분야에서 양국간 협력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특히 대우자동차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는 한국자동차의 중국 현지합작공장 설립문제를 집중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 부총리는 외국자동차의 중국진출 여부에 관한 최종 결정권자』라고 말하고 『중국이 조만간 1∼2개 외국 자동차회사에 대해 추가로 중국진출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현재 중국 국무원에서 주용기 추가화부총리와 함께 경제트로이카를 형성하고 있는 인물로 지난 20년간 자동차 산업부문에서 줄곧 종사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부총리는 28일 대전엑스포에 들러 「중국의 날」행사를 참관하고 29일 제주도,10월1일에는 현대전자를 둘러본 뒤 2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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