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가 신농정의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경지 정리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19일 농림수산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94년 정부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1㏊당 경지정리사업비가 농림수산부의 요구안(1천8백50만원)보다 18.1% 낮은 1천5백14만원으로 결정됐다.
이에대해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올봄에 마무리된 경지정리사업의 실제 집행단가가 1㏊당 1천7백27만원이 들었다. 이후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등을 감안하면 사업단가는 최소한 1천8백만원선은 되어야 한다』며 『경지정리사업비가 정부예산안대로 확정되면 경지정리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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