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노동1호 미사일에 대한 대응책으로 일본내에 신형 요격미사일체제를 개발,배치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시작했다고 미 뉴욕 타임스지가 18일 보도했다.타임스지는 새로운 요격미사일체제는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같은 기존 요격미사일을 대폭 개선하고 미사일 공격을 경고하는 위성감지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일 양국은 새 요격미사일체제 구축과 관련한 기술협력에 대해 지난주 하와이 호놀롤루에서 예비회담을 가진데 이어 존 더치 미 국방부 기술담당차관이 이번주 일본을 방문,논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치 차관은 일본이 미국의 지원하에 전역미사일 방어시스템(TDM)으로 알려진 자체 요격미사일을 개발토록 양국이 합의하기 위해 사전 정지작업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적의 미사일 발사탐지를 위해 요격미사일과 위성을 연결시키는 기술과 관련,일본은 80년대에 미국 전략방위구상(SDI)에 대한 보조역할로 태평양에서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연구한바 있다고 밝히고 새로 개발·배치할 미사일 방어시스템은 이보다는 훨씬 규모가 작지만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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