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부동산 투기의혹을 사고 있는 김정훈 주파키스탄 대사가 최근 외무부로 자진사퇴의사를 밝혀왔다고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18일 밝혔다.이 당국자는 『김 대사가 지난 16일 외무부로 전화를 걸어와 더이상 자신의 문제로 외무부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외무부는 김 대사의 사퇴서가 접수될 경우 이를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무부는 김 대사외에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한 혐의가 있는 3,4명의 대사급 인사에 대해서는 계속 자진사퇴를 권유하되 본인이 이에 불응할 경우 연말의 정기인사 때 본부대기발령 등의 형태로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또 재산증식에 도의적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7,8명의 인사에 대해서도 정기인사에서 이를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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