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함 2척 블라디보스토크 21일 입항/「한·러 군사교류」 따라우리 해군함정이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 해군은 20일 상오 10시 1천5백톤급 최신예 구축함 「전남함」과 「울산함」 등 2척을 이끌고 진해항을 출발,22일 상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입항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양국 국방부장관이 체결한 「한·러 군사교류 양해각서」의 함정교환방문에 따른 것으로 러시아함대는 지난 8월31일부터 5일동안 부산을 방문했었다.
승무원 등 4백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단장 이수용소장)은 3박4일동안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머무르면서 함정공개,군부대방문,친선 체육대회 및 현충비 헌화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하고 27일 진해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해군은 항해기간에 공해상에서 해상보급 및 초전대응,독도 방어훈련 등도 실시할 계획이며 귀항길에는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의 이상우위원장(55·서강대교수) 등 학계전문가들과 함상토론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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