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18일 전남 여천군 율촌면에 7백50만평의 대규모 공단을 조성,현대자동차 등 계열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날 『율촌공단 개발 및 계열사 입주방침을 그룹차원에서 확정했고 가까운 시일내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전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율촌공단에는 현대자동차(2백50만평) 현대정공(2백만평) 현대미포조선(50만평) 현대강관(50만평) 등 주요 4개 계열사와 일부 부품 및 협력회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7백50만평 가운데 2백여만평에는 항만 등 부대시설을 조성해 울산에 버금가는 대규모 임해공단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하고 아직 부지매입이 끝나지 않아 공단착공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가 계획하고 있는 율촌공단은 주변에 광양제철소와 여천석유화학단지 등이 있어 원료공급이 쉽고 해안의 수심이 깊어 항만시설을 갖추기에 알맞은데다 인력수급 전망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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