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안 확정/“도심 지상노선도 기존부지 활용”정부는 18일 경부고속철도의 6개 역사를 모두 지상에 건설키로 확정했다.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당초 지하화하기로 했던 서울 대전 대구역사도 기존역을 활용해 지상화하기로 한 정부의 수정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건설비중 1조4천3백억원이 절감되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경부고속철도 역위치를 발표하면서 서울 대전 대구는 지하,천안 경주 부산은 지상역 건설로 밝혔다가 지난 6월14일 서울 대전 대구도 건설비 절감을 위해 지상화하기로 수정했으나 대구시민들은 이에 반발했다.
대구시민들은 특히 대구역이 지상에 건설될 경우 대구 도심통과 지상노선이 11.7㎞ 증가,대구를 양분화시켜 도시발전을 저해한다고 주장해왔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대구역만 지하역 건설에서 지상역 건설로 바뀐게 아니라 지난 6월14일 수정계획안 확정때 서울과 대전역도 함께 지상역 건설로 바뀌었다』며 『대구도심 지상노선도 기존 경부선 부지를 활용해 건설하므로 새로 도시를 양분하는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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