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량 살상무기 방지책 곧 발표【도쿄=연합】 미국은 핵군축에 따라 해체되는 핵무기에서 나온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일 교도(공동) 통신이 1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이같은 방침은 빌 클린턴 미 행정부가 곧 발표할 대량 살상무기 확산방지책에 포함돼 있으며 지금까지 군사기밀에 속해 있었던 군사용 핵물질이 국제기구의 감시하에 놓여지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해체된 핵무기에서 나온 핵물질에 대한 사찰방침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은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 관리체제를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교도 통신은 풀이했다.
미국은 특히 대량 살상무기 확산방지책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구 소련의 해체되는 핵무기에서 나오는 플루토늄에 대해서도 IAEA의 사찰을 받도록 러시아에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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