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한국과 중국의 국교수립으로 단절된 한국대만 항공노선이 금년말께 재개될 전망이라고 일 교도(공동) 통신이 대만의 중앙통신(CNA)을 인용,17일 보도했다.CNA는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항공회사협회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대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대한항공의 조양호사장은 이 회의에서 지난 1년간 양국간 항공노선 단절로 인한 손해가 1억달러 이상에 이르고 있다면서 조기에 항공노선을 재개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우선 정기운항 대신에 전세기에 의한 부정기 운항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대만은 지난 7월 상호 대표부를 교환함으로써 비공식 관계를 수립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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