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일본 정부가 16일 확정 발표한 긴급 경제대책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대일수출은 당초 전망치 1백16억달러 보다 5억달러 늘어난 1백21억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무공도 호소카와 내각의 경기부양책으로 연간 30억달러의 수입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올해 대일수출은 당초 예상보다 3억달러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상공자원부와 무공은 이날 92년 8월과 지난 4월의 경기부양책에 이어 총 6조2천억엔에 달하는 일본의 긴급 경제대책이 추가로 발표됨에 따라 일본의 경기가 활성화되고 수입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우리나라는 올해중 3억∼5억달러의 대일수출 확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공은 특히 이번 일본의 긴급 경제대책에 포함된 수입건자재 기준과 인증의 간소화,자동차부품의 관세폐지 등으로 철강재 시멘트 타일 등 건자재와 자동차부품류의 대일수출이 점차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상공부는 이에따라 금명간 대일수출촉진대책 회의를 갖고 분야별 수출촉진 방안을 마련,대일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