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7일 김해세관에서 일본 엔화 여행자수표와 현금 등 7천7백여만원 상당의 외화를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던 정기섭씨(31·서울 도봉구 미아9동 238의 137)의 노희씨(51·서울 강동구 상일동 20의 1) 등 2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적발된 밀반출은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건당 금액으로는 최대라고 관세청은 밝혔다.관세청은 또 금융실명제 실시후 외화밀반출이 크게 늘면서 대형화되고 있다며 8월13일부터 9월15일까지 세관에 적발된 외화밀반출은 6건에 2억1천82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금액은 1백48%,건수는 50% 정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폐별로는 미화가 4만4천여달러,일화가 3백80여만엔,한화가 6백여만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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