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연웅기자】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3부 홍만표검사는 17일 북한강 호텔 대표 구영서(48),유니온호텔 대표 임영국(37),에메랄드호텔 대표 김순자씨(51·여) 등 속칭 북한강변 러브호텔 대표 5명을 건축법과 농지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남양주 군청직원 박수이씨(29)를 뇌물수수와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혐의로,경찰법률신문기자 유선우씨(37)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나이아가라호텔 대표 정성호씨(40) 등 러브호텔 대표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리버윈드호텔 대표 원종명씨(45·전 서울시·빙상협회 부회장)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의하면 북한강호텔 대표 구씨는 남양주군 화도읍 금난리 671에 지상 5층 규모의 북한강호텔을 운영해 오면서 90년 12월 1층을 2개층으로 불법개조,양주코너 등으로 사용해왔고 자연보전지역내 임야 1백50㎡를 무단훼손,주차장으로 사용해 온 혐의다.
또 남양주군청 직원 박씨는 지난해 5월 군건축과 사무실에서 아가페호텔(대표 김승남·50·구속) 준공검사서를 작성하면서 지하실 1백23㎡가 불법 증축됐는데도 허위공문서를 작성,준공편의를 봐주고 건축주와 설계사무실 직원으로부터 32회에 6백10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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