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부산 수영비행장 부지에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보다 면적이 5배가량 큰 제2종합국제전시장을 건설하기로 확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총 1천억원을 들여 97년 준공될 부산 종합전시장은 4만5천평 규모로 전시장과 컨벤션센터 비즈니스호텔 등의 복합기능을 갖추게 된다.
상공부는 당초 일산에 전시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부지매입비와 건설비가 많이 들어 부산시에서 부지를 무상임대하면서 건축비의 25%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부산에 건설키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상공부는 내년 예산에 50억원을 확보,상반기중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97년 가을 전시장 준공에 맞춰 제1회 부산국제박람회와 국제규모의 자동차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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