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압록강·두만강주변/중국·북한무역 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압록강·두만강주변/중국·북한무역 활발

입력
1993.09.18 00:00
0 0

무협은 17일 압록강과 두만강 주변을 중심으로 북한과 중국간 변경무역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무협이 발표한 「북한 중국간 변경무역 현황 및 향후전망」에 의하면 최근 북한의 생필품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두만강변에 6개,압록강변에 4개 등 총 10개의 변경무역 중심지가 형성돼 양국 무역상자와 개인을 통한 교역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역상사에 의한 변경무역의 경우 중국기업들은 옥수수 밀 쌀 식용기름 등 식량과 석탄 석유 TV 냉장고 등을 북한에 팔고 있고 북한은 중국에 철강 목재 아연 동 명태 갈치 조기 등을 수출하고 있다. 또 국경을 넘나드는 중국의 보따리 장수들은 소시지 빵 국수 과자 설탕 술 담배 셔츠 양말 비누 자전거 등을 북한에 팔고 있고 북한의 개인 무역상들은 해외 친인척들이 주고 간 달러나 엔화 중국 인민폐 등 외화를 주고 중국의 물건을 구입하거나 해산물을 중국상인에게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북한의 변경무역상들은 고화나 고려청자 이조백자 등을 중국의 무역상에게 파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