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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늘 대폭 인사/대검차장 송종의·서울고검장 김현철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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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늘 대폭 인사/대검차장 송종의·서울고검장 김현철씨 유력

입력
199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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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김도언 검찰총장의 취임에 따라 17일 고검장급과 검사장급 등 검찰 고위직에 대한 대폭적인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사에서는 대검차장에 송종의 서울지검장(사시 1회)이 고검장 승진과 함께 임명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서울고검장에 김현철 광주고검장(고시 16회) 법무연수원장에 최명부 대구고검장(고시 16회)이 각각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총장과 고시동기(고시 16회)인 서익원 수원지검장과 문종수 인천지검장이 이날 사표를 냈다.

이에 따라 현재 비어있는 검사장급 이상 자리는 11자리로 늘어나 검찰 고위직 40명중 대부분이 승진하거나 자리를 옮기게 된다.

송 서울지검장외에 고검장 승진대상에는 정경식 대검공판송무부장(사시 1회) 지창권 대구지검장(사시 1회) 김기수 부산지검장(사시 2회) 황상구 대전지검장(사시 2회) 김정길 광주지검장 등이 유력시된다.

검사장급 인사에서는 서울지검장에 김종구 법무부 검찰국장(사시 3회),법무부 검찰국장에 신창언 법무부 법무실장(사시 3회)과 최영광 대검 강력부장(사시 4회)이 거명되고 있다.

대검 참모중 사정수사 주역인 김태정 중수부장(사시 4회)과 최환 공안부장(사시 6회)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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