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부도를 냈던 학산산업개발주식회사(대표 박경진)가 법정관리 신청을 낸 것으로 16일 밝혀졌다.학산산업은 15일 대구지방법원에 낸 신청서에서 『올해 포항 학산타워와 오피스텔 건립 등 무리한 사업확장과 부동산경기 침체로 부도가 난 이후 국세청이 회사재산에 대한 압류조치에 이어 정부 및 정부기관 도급공사에 대한 일찰제한으로 도산위기에 처해 있으나 부채상환을 유예 받으면 갱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57년 국제공업(주)으로 출발한 학산산업개발은 자본금 1백50억원에 지난해 7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중견 건설업체로 4월 거래은행인 제일은행으로부터 과다한 대출을 받은게 문제가 돼 부도를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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