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부작용을 막기위해 한화수표 해외반출이 금지된 가운데 16일 하오 5시20분께 김포공항에서 어음·가계수표 6천3백만원을 갖고 홍콩으로 출국하려던 김영성씨(54·S섬유 대표·부산 금정구 구서동)를 경찰이 적발,조사중이다.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김포공항1청사 서편출국장에서 하오 6시20분발 홍콩행 비행기로 출국하려다 보안검색에서 미화 2천달러와 약속어음·가계수표 등이 든 지갑을 소지한 사실이 발각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종업원들의 추석상여금 지급을 위해 이날 낮 12시께 동생으로부터 어음 등을 빌린 뒤 외국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출국하면서 깜박 잊고 소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