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5일 올들어 8월까지 전체무역수지는 개선됐지만 일본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는 엔고에도 불구,지난해 같은 기간의 56억2천4백만달러보다 2억3천3백만달러가 늘어난 58억5천7백만달러를 기록,적자폭이 오히려 확대됐다고 발표했다.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수출은 5백21억7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가 증가했으나 대일수출은 지난해 72억2천7백만달러로 2억5천6백만달러(3.4%) 감소했다. 반면 대일수입은 이 기간중 1백30억8천4백만달러로 2천3백만달러(0.2%)의 감소에 그쳤다.
이같은 대일역조 확대는 중국 및 동남아 제품에 밀려 섬유류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반면 일본에 대한 높은 부품 의존도로 전기·전자기기와 정밀기계,화공품 등의 수입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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